용인시는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는 행정 혁신을 촉진하고 대민행정 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적(人的)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정보화능력 경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산, 통신직과 전년도 대회 입상자를 제외한 용인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되, 부서별로 관리자와 실무자를 포함한 3명 이내로 제한을 두었다. 이는 정보화 능력 증진을 통한 행정력 제고, 전자정부 구현이라는 대회 본연의 의미에 따라 참가자 폭을 늘리기 위해서다. 시험과목은 정보검색, 한글, 엑셀, 프레젠테이션 등의 과목 가운데 직급에 따라 2과목을 60분간 응시하도록 돼있다. 시험문제 또한 단순한 PC활용능력 평가가 아닌 행정 활용도를 위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국가공인정보기술자격(ITQ) 문제를 출제해 공정한 평가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업무에 바빠 능력 개발에 소홀하기 쉬운데 대회참가신청을 하면 공부하는 계기가 돼 도움이 됐다는 평이 많다.”며 “특히 사무관급 이상에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5급 15명, 6급 23명, 7급 이하 38명 등 총 76명이 참가해 직급별로 응시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는 2005년 경기도 및 행자부 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갖게 되며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7월중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