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업 혁신 시제품 공공시설 19곳에 설치 ‧ 테스트
-용인시, ㈜엔이알 환기형 공기청정기…지난 7월 조달청 혁신 시제품 선정 -
장 인자 2020-11-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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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16일 조달청의 2020년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된 관내 업체 엔이알의 환기형 공기 청청기 100대를 관내 공공시설 19곳에 설치해 내년 3월까지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흥구 중동 가정용 전기기 제조업체인 엔이알이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기는 창문에 부착해 환기와 청정을 동시에 하는 제품으로 지난 7월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화면 캡처 2020-11-16 210935.jpg
 

조달청은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용화 전 혁신 시제품을 제안받아 일정 기간 테스트를 한 뒤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평가해 혁신 제품으로 지정, 혁신 장터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기청정기는 창문에 부착하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외기 자체를 24시간 제어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와 환기에 적합하며 종일 사용해도 월 1,000원대의 저렴한 전기요금이 나오는 등 장점을 인정받아 혁신 시제품에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한 중학교 방음 교실에서 종일 창문을 열지 않은 채 한 시간 동안 제품을 꺼두었을 땐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2,500ppm으로 나왔지만, 반면 이 제품을 켠 상태에선 1,000~1,200ppm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혁신 시제품의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지난 9월 조달청의 제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 신청을 접수, 10월 테스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조달청은 혁신 시제품 테스트를 위해 22400만 원을 투입해 이 업체의 환기형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고, 시는 관내 공공시설에 제품을 설치해 20213월 말까지 성능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부터 일주일간 기흥구 신갈동 시립 새그린어린이집을 비롯한 16곳 어린이집과 주민센터 2, 도서관 1곳 등 19곳 공공시설에 100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생산·판로 확대 등 맞춤형 지원부터 국내외 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언택트 수출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엔이알도 이 가운데 2018년 시제품 제작비 지원 KC인증, 2019년 특허출원 비용 지원을 비롯해 올핸 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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