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시장, “처인주민은 산만 쳐다 보란 말이냐” 도심 공원 반대 분통
- 처인구민 무시하고 역차별하는 산이 많아 공원을 반대하는 주장 중단해야
- 중장기적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종합버스터미널 신축할 것
- 시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 가치…안전도 낮은 현 터미널 재건축 시급
- 터미널 신축‧이전 시 현 터미널 공공시설 활용토록 설계에 반영할 것
장 인자 2020-10-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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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에서 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80%고 녹지가 풍부해 도심 공원이 필요치 않다는 일부 주장은 오히려 처인구 주민들을 무시하고 역차별하는 발상이다
 
용인시청 2020-09-18 175022.jpg
 

백군기 시장은 5일 간부회의에서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처인주민은 산만 쳐다보란 말이냐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백 시장은 산과 공원은 엄연히 효용가치가 다르다기흥이나 수지에는 부족하긴 해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도심 공원이 있는데, 처인구에는 가족 친화형 도심 공원이 전무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센트럴파크는 뉴욕시가 시민을 위해 제일 비싼 땅에 조성했고 지금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처인구엔 왜 이 같은 공원을 조성하면 안 되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백 시장은 앞으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시유지는 점점 확보하기 어렵고 이 같은 좋은 조건의 시유지를 터미널 이전을 명목 삼아 소수 개발업자의 이익을 위한 아파트나 상가 등으로 개발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한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현 공영 버스터미널이 보수를 통해 안전 등급이 EC로 상향됐지만, 여전히 안전상의 문제가 있기에 단기적으로 지난 20182월 확정된 용인시 지방 대중교통계획에 따라 재건축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중장기적으론 적당한 위치를 선정해 100만 대도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용인종합버스터미널을 신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시는 처인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요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대규모 개발수요와 장기적 시각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 버스터미널은 임대료 수입 등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공사비 회수가 가능할 뿐 아니라 향후 버스터미널을 이전하게 되면 창업지원센터, 광역 버스터미널 등의 공공시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설계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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