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0066>한국전 참전 터키용사 방한</font> 2005-06-20 22:40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이렇게 발전한 한국을 보니 가슴이 뿌듯합니다. 터키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백발이 성성하다 못해 거동조차 편치 않은 터키 노인 15명이 감개무량한 가슴을 안고 20일 오후 한국을 방문했다. {{http://yiinews.com/img/050621-tur.jpg||455||340||2||1}} 터키군으로 한국전에 참가했던 이들은 당시 20세 전후의 나이로 전쟁에 참가해 73세부터 76세에 이르는 노인이 돼 한국 땅을 다시 밟은 것이다. 제랄 타슈데미르(Celal Ta?demir) 터키 카이세리시 참전용사회 협회장이 이끄는 15명의 참전 군인들은 오후 12시15분 인천 공항에 도착해 한국 방문 소감을 밝히는 것으로 5박 7일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의 방한은 용인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용인시와 터키 카이세리시가 자매 결연을 맺으며 이정문 용인시장이 카이세리시 참전용사회를 방문, 정식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터키는 한국전 당시 1개 보병여단 규모(연인원 14, 936명)가 참전해 미국과 영국에 이은 3대 참전국으로 전사 721명, 부상 2,147명, 실종 175명 등 많은 인명피해를 입으며 우리나라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혈맹국가다. 특히 용인 김량장리 전투는 백병전으로 터키군 1명당 중공군 40명이 대결해 승리한 바 있어 ‘김량장 전투’를 모르는 터키 참전군인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현재 카이세리시에는 8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가 생존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15명이 방문한 것이다. 방문단은 양지 파인리조트에 여장을 푼 후 용인시가 주최하는 저녁 환영 만찬에 참가한다. 21일에는 용인에 있는 터키군 참전비에 헌화 후 55사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용인시 의회 방문과 경기도지사 초청 도립 국악단 공연 관람, 삼성전자와 에버랜드 관람 등 용인의 발전상을 살펴보게 된다. 또 판문점과 도라 전망대 등을 견학, 6.25 참전전우회와 보훈 단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25일 출국한다. 터키 참전용사 방한을 준비한 용인시는 “터키 참전용사의 방한으로 용인과 터키 카이세리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터키의 관계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green>무농약 청정 남사 순지오이, </br>서른살 됐어요!</font> 05.06.21 다음글 <font color=000066>경기도 시내버스간 400원 환승할인,</font> <font color=ff3300>오늘부터 시작</font> 0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