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전국 첫 어르신 원격 돌봄 시스템”
백군기 용인시장, 23일 페북 대화서 도입 밝혀…IoT·AI 등 신기술 활용 -
방문판매업체·대형학원 등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이행 여부 점검 총력 -
장 인자 2020-06-27 14:49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가 부른 비대면 시대에 어르신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웨어러블 밴드를 활용한 원격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치매환자나 홀로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원격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인체통신기반기술을 보유한 ICT 솔루션 업체 ㈜DNX와 협력해 이 돌봄 시스템으로 7월부터 치매나 신경 관련 질환으로 복약지도가 필요한 200여명의 어르신에게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석 2020-06-27 144309.png
 
백 시장은 어르신들이 이 밴드를 착용하면 기상이나 식사, 용변, 복약여부 등의 활동이 자동으로 서버에 전송돼 비대면으로 돌봄서비스를 할 수 있다코로나19 시대에 어르신 돌봄 공백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에선 이제까지 생활관리사 1명이 16명의 어르신을 방문전화로 관리해 왔으나 코로나19 발발로 방문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새 시스템을 활용하면 많은 수의 어르신을 실시간으로 돌볼 수 있고 거리두기를 극복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일정 시간 이동이 감지되지 않거나 복약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생활관리사가 직접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어르신의 상태를 점검하게 된다.

 

앞서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DN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과학기술부 혁신성장동력 실증 기획 공모사업에 이 시스템으로 응모, 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백 시장은 이 기기는 말벗 기능의 기존 AI스피커와는 다른 차원의 맞춤형 돌봄 시스템이라며 차세대 신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고 노인복지의 수준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날 정부가 지정한 12개 고위험시설의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고 환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병상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무더위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20일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227개 방문판매업체에 홍보, 교육, 판촉 등의 집합 활동을 금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물류창고 105, 일시 수용인원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 13, 뷔페 26곳 등 고위험시설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한 코인노래연습장 47곳과 콜라텍 3, 유흥주점 185, 단란주점 67곳에 대해선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