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 코로나19 격리자, 꼭 세계적인 테마파크 관광지 앞 호텔을 운영해야 하나!
- 12일부터 입실, 포곡읍 R호텔에 격리자 300 여명 전격 입실
- 보건당국 대상으로 일방적 통보 형식의 지정에 주민들의 항의 이어져 
용인인터넷신문 2020-06-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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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 지역주민들에게 사전 예고 없이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격리자 300여 명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R 호텔에 전격 입실하여 격리 수용됨으로써 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보건 당국과 용인시를 상대로 '코로나19' 격리자를 타지역으로 이송해 줄 것을 항의 및 시위하고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간 850만 명 이상 국내외 손님이 찾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원지 인접 지역에 위치한 R 호텔 주변에는 관광 손님이 체류하는 많은 숙박시설과 초··고등학교가 있고, 관광 밀접 지역으로 코로나 격리 숙소로 환경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장소로 평가되는데 어떻게 수용시설로 결정되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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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사전 설명 없이 결정되어 코로나 격리자 숙소로 운영하므로 주변 상가는 이미 손님이 뚝 끊기고
사람이 다니지 않는 등  영업에 큰 손실을 보고 있어 용인시와 보건당국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며, 피해에
대한 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용인시와 주민들의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 씨는 코로나로 영업이 거의 마비 상태로 있다가 최근부터 조금씩 매출이 나아지고 있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주민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R 호텔에 전격 코로나 자가 격리실로 운영하고 있어 SNS로 벌써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손님이 한 명도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한 주민 김모 씨는 R 호텔이 격리실로 결정되고 격리자들을 전격적으로 입실 시킨 것에 대해 항의를 하자
용인시 관련 부서에서는 보건복지부 당국에서 주도적으로 한 일이기 때문에 자세한 경위를 알 수 없다고
답변 하므로  용인시나 보건당국이 주민들을 농락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전 주민들이 합심하여 타지역으로
이주시켜 줄것을  주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말에 따르면,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행안부 등 관련부처 직원 30여 명이 사전에
 R 호텔을 인계받고 준비하여 12일부터 격리자를 입실시켜 15일까지 약 300여 명이 격리자들로 만실 되었으며 약 14일간 격리를 마치면 퇴원 예정이다라고 하며, 격리실을 계속 운영하는 문제는 추후 사태 추이를 보면서
결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항 입국자 중에 음성자에 한해서 격리실로 오기 때문에 확진자는 없으며 가족이나 보호자가 자가 격리를 원할 경우  해당 지자체를 통해 원칙에 따라 자가 격리를 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일부는 퇴실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주민들은 숙소가 시내 중심에 있어 격리자들이 야간이나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시내를
활보했을 때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용인시 시민 안전 담당관은 이와 같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외로 커지자 보건복지부에서 해당 호텔을 긴급히
격리 숙소로 결정되는 과정과 운영에 대한 문제점 등을 17일 보건복지부에 설명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로 용인시 관계부서와 주민들이 참석할 것이며 주민들의 민원을 최대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용인시의 입장이다.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는 '코로나19’ 운영시설과 관련하여 남사면 생활치료 센터에서 경증 확진자 진료실과 모현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자가 격리 시설로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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