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용인시내 재래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용인 사랑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 7월 1일부터 유통한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상품권을 통해 경기부진과 유통시장 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지역 상품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지역 자금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한 것이다.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등 2종으로 총 5만장을 발행하며 재래시장 내 가맹점 체결 500여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용인신용협동조합에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권 사용 후 잔여금액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전화 주문(336-5115)시 상품권 배달서비스도 실시한다. {{http://yiinews.com/img/050615-money.jpg||455||397||2||1}} 상품권은 한국조폐공사가 위조방지기능을 삽입해 정교하게 제작했으며 상품권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는 판로 확보를 위해 재래시장에서 영업 중인 모든 업소를 대상으로 계속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현재 약 500점포가 신청을 한 상태다. 상품권 가맹업소에서는 물품 구입 고객에게 무료주차권을 배부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재래시장 이용의 걸림돌로 가장 많이 지적되던 주차 문제를 해결해 재래시장 상품권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는 발행 초기 안정적인 판매와 재래시장 상품권의 확산을 위해 공공 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포상시 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도록 하고 명절 및 기념일 선물용으로 상품권을 활용하도록 하는 등 홍보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품권 사용 확산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래시장 활성화에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아케이드 설치, 도로포장 등 시설 환경개선사업과 지난 5월에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현대화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청주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해 재래시장 매출액 신장에 기여 한 바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용인시와 재래시장 양측 모두 ‘재래시장 상품권’에 기대를 하고 있다. ■ 문의 ☞ 용인시청 지역경제과(☎ 329-2867) ☞ 용인중앙시장상인회 (☎ 33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