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다자녀 엄마 56명 대상 힐링프로그램 운영 “여러 아이 키우느라 고생 많아요” 장인자 2018-09-12 14:41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12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셋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엄마 56명이 참석한 힐링토크강좌를 열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 친화 분위기 확산과 여러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처음 마련됐다. ▲ 다자녀 엄마 대상 힐링토크 강좌 참가자들은 지난 달 모집한 30~50대 여성 56명으로 다섯 자녀를 둔 엄마 1명, 네 자녀 엄마 9명, 세 자녀 엄마 46명이다. 이들이 키우는 자녀를 모두 합하면 179명이다. 이날 다자녀 엄마들은 7개조로 나눠 전문가 특강을 통해 마음 건강을 점검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사례별 심리상담 시간도 가졌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엄마들이 강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컨벤션홀 옆 비전홀에서 자녀놀이방도 운영했다. 이곳에선 태교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자 20여명이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에게 손유희, 놀이체육 등 돌봄 자원봉사를 했다. 다섯 자녀를 둔 김용주씨(53, 운학동)는“육아 때문에 마음도 몸도 쉴 틈 없이 살아왔는데 시에서 이런 힐링행사를 마련해 줘 친정에 온 것 같이 편안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 씨는 또 “아이들 키우느라 교육비 등 부담은 많았지만 큰 딸이 동생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는 등 함께 어울려 자라면서 사회성도 기르고 서로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자녀 엄마들을 격려하고 치유하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다세대·연립주택도 아파트처럼 관리 지원 18.09.13 다음글 용인시, 환경보호‧지역발전 조화 이룰 합리적 규제 논의 1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