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울린 보이스 피싱 절도범 4명 구속
전국을 무대로 9차례 걸쳐 2억 1천여만원 상당 훔쳐
장춘란 2017-10-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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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상진)에서는 노인상대로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사칭하여 집안에 현금을 보관케 하고 이를 가져가는 수법으로 경기, 강릉, 경주 일대에서 9차례 걸쳐 현금 2억 1천만원 상당을 훔친 보이스피싱 절도범 A씨(29세, 남)등 일당 4명을 구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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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경찰서

 

’17. 9. 18. 금융기관 직원으로부터 “할머니가 찾아와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데 보이스피싱 같다.”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오전에 이미 1차례 중국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전화를 받고 현금 2,700만원을 인출하여 집안 전자레인지에 보관하였는데 도난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CCTV를 분석하여 피의자 A씨(29세, 남) 등 범행에 가담한 4명을 검거했다.

SNS 통해 일자리를 찾던 중 현금 전달책을 모집하는 공지글을 보고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고, 범행대상의 주소 등을 받아 집에 들어가 현금을 가지고 나와 곧바로 송금하고, 절취한 금액의 10%를 범행 대가로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사결과,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경기, 강원, 경북 등 전국에서 약 2억 1천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적극적인 신고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범인검거에 기여한 신고자 2명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하였으며, 이번 사건 피해자가 대부분 70, 80대 노인들인 만큼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노인이 거액의 현금을 찾는 경우 사용처 등을 확인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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