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안리 주만들, 우리의 고향은 이제 마음속에서 없어지는 것인가?
손남호 2010-01-0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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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면고안리 주민들의 새해소망은 무엇인가?

골프장건설로 조용한 시골마을에 북풍한설이 몰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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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이미지

 

골프장건설로 조용한 마을이 시끄럽다, 그리고 그들은 결사투쟁을 외쳐대면서 비대위를 결성하고 마을 회관에서는 말마다 나이많은 할아버지부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향지키기에 나섰다. 그곳은 용인시 백암면 고안리 주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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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골프장건설을 반대하고 있는것일까? 공기좋고 산천이 아름다워 천혜의 자원을 갖고 있는 용인땅에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이제는 전국최고의 골프장숫자를 자랑하고 있건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틈만나면 각 지역에서 골프장을 건설하고자 수려한 자연을 파괴하고 잇다.

 

우리가 어릴때부터 자라면서 불러지고 귀가 따겁도록 들었던 고향생각이란 동요를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봉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 동요의 가사처럼 이제는 백암지역에 복숭아꽃 살구곷이 늘어진 마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산야가 파헤쳐지고 있다.

 

용인시 서부권이 아파트 건설로 앞뒤 없는 난개발 중이어서, 그곳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교통대란으로 난개발의 폐해를 몸서리쳐가며 부딪키고 있는데 이제 동부권에서는 개발이라는 명분속에서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조용한 마을에 폐기물처리업체가 들어와 마을을 온통 숙대밭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집단반발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골프장 건설이라는 명분속에 주민들에게 사전설명도 없이 추진되고 주민설명회라는 명분속에 자료하나 나누어 주지않고 일방적 통보속에 법적 책임을 다였다고 우기는 사업자들의 횡포속에 우리 주민들의 의사는 어디에 하소연 할까?

 

고안리에서 몇 대째 살고 있는 주민들은 요사이 잠을 이룰수가 없다. 들리는 풍문에 의하면 골프장을 건설하면 이름도 알수 없는 농약을 살포하여 잔디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지하수가 오염되고 지하수를 먹고사는 주민들은 시름시름 병들어갈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하소연이다.

 

고안리 일대의 소하천에서는 어릴때부터 가재를 잡고 물고기를 잡아먹던 수질좋은 고향땅이 이제는 농약과 폐기물의 악취속에서 개발이라는 명분속에 시민들의 건강은 속으로 썩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들의 후손들의 유전자적 변형가지도 걱정하게되는 서글픈 현실속에서 무엇을 할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고안리 일원에 조성중인 용인웰리브골프장 조성사업에 있어 주민설명회의 졸속으로 인한 사업의 성격과 환경 피해등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였고, 그 피해 및 해결책에 대하여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지 못한 사업을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골프장조성사업을 시도하는 측의 사업의 목적에 있어서도 “주 5일제 근무제 시행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대, 이에 따른 여가선용의 장소 및 기회의 요구도는 더욱 증가하나 수도권지역의 경우 이를 뒷받침할 시설자원이 부족한 상태라는 사업자의 설명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이다.

 

특히 대중골프장과 운동시설(골프연습장, 운동장, 농구장, 테니스장)을 조성하고 용인시민 및 수도권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국민심신수련의 장으로 그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것도 용인 시민들을 속이는 사기극이다, 결론은 그들이 사업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에 어떤 해택을 줄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골프장사업이 2007년도 8월부터 실시하였다고 하는데 현지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완전무시하고 주민들을 배제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주민제안이 있었다고 하는데 과연 고안리 주민들이 골프장을 건설하겠다고 제안을 했는지 이를 공개하기 위해서는 용인시의 투명행정을 요구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기 보다는 철저한 배제로 주민들의 귀와 입을 막고 일사천리로 동년 11월에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및 도시계획시설결정입안을 용인시는 곧바로 시행하였고 다음해 4월에는 도시관리계획에 용도변경 및 도시계획시설에 체육시설(골프장)로 결정요청하였다 는 점이다.

 

여기서 환경적 피해상태를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는 점이 주민들을 더욱 화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그동안 골프장을 운영하는 인근주민들의 반발은 중독성이 강한 농약을 살포하여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실개천의 생태계를 교란하여 환경을 황폐화시킨다는 점인데 이에 대한 사업자측의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골프장에서 방류한 하수가 식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와 농경지를 오염시켜 지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것은 전국적인 골프장의 실태라는 것은 고안리 주민들만의 생각이 아닌 현실이고 전국적으로 뉴스의 전면에 나와 있는 것인데도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것은 주민들을 바보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안리 주민들은 수백년을 농업에 종사하면서 조용히 살아가는 전향적인 농촌인데 골프장을 건설하므로써 그들이 중독성강한 농약을 살포하여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면 전통적으로 먹고있는 우물을 오염시킬 것은 명확관하한 일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한건도 거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이 우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고안리 주민들은 골프장에서 방류한 지표수 유입으로 우물이 오염되었을시는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하여 주민들의 의구심을 풀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또한 행정당국에서는 지표수 오염측정을 요구하고 오염방지책 등 대책을 강구하여 주민들에게 그 자료를 공개하여야 한다.

 

또 골프장에서 방류한 하수와 골프장 건설로 인한 수맥 변화로 골프장 인근 논이 항상 물이 고여 있는 무논으로 변하면서 겨울철 영농에도 차질을 빚어진다는 보고가 있다르고 있는데 조상대대로 농사를 짓고 있는 고안리 거주농민들의 생계대책에 대하여 골프장과 용인시의 명확한 입장과 그 대책은 무엇인가를 묻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골프장에서 방류하는 하수로 지하수와 농경지가 오염되는 것과는 반대로 골프장에서 지하수를 끌어 사용하는 바람에 지하수 등 물부족 현상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골프장에서 지하수를 대량으로 끌어 잔디를 보호한다는 명목과 기타시설에 필요한 물에 있어 하수가 아닌 중수를 사용한다면 고안리 일대의 지하수는 고갈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골프장을 운영시 고독성 농약 오염으로부터 농약 잔류량 검사에 있어 그린잔디, 그린토양, 훼어웨이잔디, 훼어웨이토양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해 고독성 농약(13종), 보통․저독성 농약(20종) 등 총 33종에 대한 농약 잔류량 검사를 실시 하였을시 과연 지하수나 주민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등 안전성을 통과할수 있는지에 대한 주민들에게 설명을 하지 못하였다는 점이다.

 

주민설명회 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자신들의 보고자료만으로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진행하는 설명회는 원천무효이며, 자연생태계의 변화에 대하여 일언반구 없이 녹지의 변화에 대하여 설명이 없었으며 수백년을 지켜온 수십만그루의 수목들이 잘려나가면서 벌어지는 생태계 변화에 대하여 그들은 답을 없다는 점이다.

 

일부 언론의 자료를 보면 고안리 일대에 10만에 가까운 수목들이 잘려나가는데 이에 대한 녹지회복과 동식물에 대한 복원계획이 주민들에게 명확이 설명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의심스럽고 골프장측에서도 인정하고 있겠지만 일부 범위내에서는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변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공사시 지역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까지도 토사가 유츨되어 인근 하천을 오염시키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라는 점과 중장비와 산림을 훼손하면서 생기는 폭약사용등 소음발생이 생긴다는 것도 골프장을 건설하려는 사업자측에서 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은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데 분노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하여 주민들은 산림을 훼손하였을시 이에 대한 산림청의 입목축적 조사를 요구할수도 있다는 점이며, 조사방법과 행정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감사원 및 상부국가기관의 재조사를 요구할수도 있다는 점을 명시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 우리 주민들의 요구라는 것을 밝혀둘 필요가 있다.

 

듣도 보도 못한 업체로부터 골프장 건설을 위해 사업을 한다는 소문이 있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 2007년도에는 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다. 법치국가이고 자유민주주의국가인 이 땅에서 그것도 골프장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자연이 훼손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익사업’이라는 미명아래 수도권주민들의 운동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 골프장을 짓기 위해 강제(?) 절차가 들어간 그날은 2008년도 주민설명회라는 웃지못할 행사였다, 주민들은 철저히 배제되었고  주민설명회 자체도 몰라 있다가 뒤늦게 현장에 달려가 설명회 자체를 무효라고 외쳤다.

 

하지만 진행을 일사천리로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를 반대하면서 사업을 방해했을시는 업무방해로 형사고발도 가능하니 그냥 지켜보라는 협박성 소문만이 마을 주위를 업습하고 있어 주민들을 더욱 서글프게 만들고 있어 이제 주민들은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서도 골프장건설 막기 위하여 비대위를 결성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주민들이 반대를 했을시 변호사와 경찰 그리고 행정집달리를 동원하여 주민들의 반대시위를 불법으로 매도하고 이를 주동하는 마을의 주민들을 민형사상 처벌을 한다고 압박을 가할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최소한의 상식은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해도 시골에서 아무것도 욕심을 내지않고 살아가는 촌부들과 울며 저항하는 할머니 할아바지들을 밀치고 사업을 진행할지 두고 볼일이다. 그들은 무엇때문에 이런 모험을 하는지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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