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올해 최고의 실적은 조찬간담회
손남호 2009-12-07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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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특정업체에 지원 행감 혼쭐

용인시 인사비리 의혹 진화 시도한 업체에 특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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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최근 제145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성실하게 답변, 지난 3일 재감사가 열리는등 말썽을 자초하더니 행감도중 의원들은 진흥원이 입주기업을 위해 외부에 의뢰한 기업컨설팅 용역보고서가 조작됐다는 의혹 등에 대한 추궁이 이어져 하는 일마다 말썽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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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시의회 감사에서 산업건설위원회 강웅철(한·사선건구) 의원은 시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재감사에서 지난 5월 18일 M경영개발원은 진흥원으로부터 1천400만원을 지원받아 A소프트, D센스 등 4개 입주업체에 컨설팅을 했다고 했는데 이부분에서 허위답변이 말썽이 되었다.

 

진흥원측에서는 보고내용중 한 업체당 컨설팅 시간이 4시간씩 시간이 소요됐다고 보고했으나 의원들은 상식적으로 진흥원관계자들이 8시간을 근무하는와중에 하루 16시간 동안 컨설팅을 벌였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한것이다.

 

이에 의회에서는 전화로 진흥원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2개업체를 같은 장소에서 컨설팅을 받은 것”이라고 답변하였지만 문제를 제기한 강웅철의원은 “서류 확인 결과 각각의 입주업체가 자신의 개인사무실에서 받은 것으로 돼 있는데 그럼 서류가 조작된 것이냐”고 의혹 제기함으로써 진흥원의 거짓말이 탄로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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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또 “각각의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용역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하나같이 동일한 수준”이라며 “어떻게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입주 기업체와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업체가 미션 수립, 전략 부분 등 내용이 하나같이 거의 똑같을 수 있냐”고 행정감사를 위한 조작된 서류라는 반응이다.

 

한편 시 디지털산업진흥원은 올해 가장 우수한 실적이 뭐냐고 묻자 “기업들과의 조찬 간담회”라고 말해 감사장안이 한바탕 웃음을 짓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산업진흥원에 입점해 온라인 동영상 제작사업을 하고 있는 한 업체가 용인시 인사행정 의혹에 대한 진화 시도를 해온 사실이 새삼 행감장에 부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업체는 진흥원에 입점한 사업목적과는 다르게 인쇄업과 인터넷쇼핑몰은 물론, 지역신문 등을 만들어 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업체의 사장이 현 서정석시장의 인터넷 카페지기를 맡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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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조성욱의원은 이업체는 지난 4월 온라인 동영상 홍보물을 제작하겠다며 디지털산업진흥원 205호 기업지원실에 입점했지만 입주당시 사업계획과는 무관한 지역신문을 발행하는가 하면 용인시로부터 인쇄홍보물을 수주 받아 인쇄홍보물을 제작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였다.

 

조성욱의원은 “이 업체 대표 A씨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카페를 개설하고는 서시장의 시정성과를 홍보하는 등 팬카페 활동을 벗어나 자치단체장의 치적을 홍보해오고 있었는데 왜 진흥원에서는 원래의 목적과는 다른 사업을 하고 있는데 계속 지원을 해주고 있는지 의문시 된다는 것이다.

 

또한 조성욱 의원은 또 “지난달 12일 언론보도이후 진흥원이 나라네트웍스가 진흥원 내에서 더 이상 정치활동과 언론활동을 하지 않겠으며 지난달 24일 각서를 제출했지만 용인시의회 감사기간중에도 진흥원에서 신문사를 운영하고 있었다”며 “이는 용인시와 진흥원이 나라네트웍스에 특혜를 주고 있는 것이며 이를 지적한 시의회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잘못된 점은 고쳐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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