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안희중 효자정문’,‘안몽윤 묘역’등 2곳 용인시 향토유적으로 신규 지정
- 최근 향토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돼 -
장인자 2017-01-26 04:48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밴드 주소복사

본문

조선시대 효자와 무신 관련 유적인 안희중 효자정문안몽윤 묘역이 용인시 향토유적 68호와 69호로 각각 신규 지정됐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는 지난달 열린 향토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이들 유적의 문화적 보존 가치가 인정돼 최근 향토유적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희중 효자정문은 조선 정조 때 안희중(1728~1800)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순조 4(1804)에 건립된 목조건축물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에 있다.

2017012613419.jpg
▲안희중 효자정문

 

안희중은 조부모를 극진히 간호해 정조 18(1794)에 종2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벼슬을 받았고 순조 4(1804) 효자정문이 내려져 현 위치에 건립됐다. 효자정문은 소박한 목조건축물이지만 주요 목재와 효자에게 내리는 현판인 정려현판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 용인지역 향토문화 연구의 중요한 자료라고 평가받았다.

 

처인구 삼가동에 있는 안몽윤 묘역은 조선중기 무신인 안몽윤(1571~1650)의 묘로 임진왜란 직후부터 무관직을 두루 거쳐 종2품 경상우도 병마절도사와 정2품 지중추부사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26134154.jpg
▲ 안몽윤 묘역

 

안몽윤 묘에서는 안몽윤의 행적과 분묘 조성의 경위를 기록한 묘지 및 무덤에 함께 부장하는 명기(明器)출토되는 등 분묘의 주인공에 대한 확실한 정보와 연대가 확인돼 자료적 가치가 높이 평가됐다.

 

묘역내 무덤의 양식과 방형봉토분·망주석·문인석·동자석·호석·묘비 등 석물 구성이 17세기 사대부 무덤의 전형적인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미술사적 가치도 크다는 점이 인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향토유적의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보존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용인인터넷신문 | 우17027 (본사)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로 159 삼성 쉬르빌 107동 204호
제보광고문의 010-5280-1199, 031-338-1457 | 팩스 : 031-338-1458 E-mail : dohyup1266@hanmail.net
인터넷신문 등록일 2006.6.15 | 등록번호 경기 아00057호 | 발행인:손남호 | 편집인:장인자 | 청소년보호책임자:손남호
Copyright© 2004~2025 용인인터넷신문 All right reserved | Designed by BLESS 031)954-8601

기사제보
----------
취재요청
----------
광고
제휴문의
----------
청소년
보호상담자
지정 및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