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하수처리장 악취방지시설 신형으로 교체 악취발생 절반수준으로 대폭 줄였다 - 용인시, 인근 아파트 주민 1,500여세대 민원 해소될듯 - 장인자 2016-12-22 06:3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는 인근 주민들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기흥구 서천동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서천레스피아의 악취방지시설을 교체해 악취 발생 정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22일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에 따라 수년간 악취를 호소했던 서천레스피아 인근 아파트 1,500여세대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 서천레스피아 전경 이번에 새로 교체한 악취방지시설은 약품으로 악취를 중화시키는‘약액세정방식’으로 기존의 미생물과 오존으로 희석시키는 방식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공사는 지난 7월에 착공해 총 8억 1,700만원이 투입됐다. 실제로 시설을 교체한 이후 측정한 악취 수치는 44배(악취를 희석시키기 위해 필요한 공기의 양)로 기존 시설의 100배 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가 낮을수록 냄새가 덜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천레스피아는 서천택지개발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준공됐으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2~3년전부터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악취방지시설 개선 공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 하수처리시설의 안정적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미비한 점을 보완해 관내 다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도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평온의 숲 장례비용 온라인 견적서비스 시행 16.12.22 다음글 여성단체협의회 올 한해 사업성과 보고회 개최 1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