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는 어르신에‘사랑의 손수레’드립니다”
- 처인노인복지관, 경적 등 안전장치 부착해 어르신 18명에 전달 . -처인노인복지관, 경적 등 안전장치 부착해 어르신 18명에 전달
장인자 2016-1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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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이 거리에서 폐지를 주어가며 생활비를 마련하는 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사랑의 손수레를 지원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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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노인복지관은 15일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좀더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사랑의 손수레를 특별 제작해 18명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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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도로상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을 마련해 보라는 정찬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처인노인복지관이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복지관은 관련 업체에 특별제작을 의뢰해 안전장치가 부착된 손수레를 만들어 폐지 줍는 어르신 83명 중 중위소득 50% 이하 18명에게 전달했다.

 

손수레 정면과 후면에는 반사시트, 태양열 라이트, 반사판 등을 부착해 운전자들에게 시각적으로 눈에 띄고 어둠 속에서 자동적으로 불이 켜지도록 했다. 또 손잡이에 커버를 달아 손이 시럽지 않도록 하고 경적도 달았다. 도난방지용 자물쇠도 달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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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 근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가볍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작비용은 1대당 53만원이 들었다.

 

용인시에서는 폐지 줍는 어르신 83명 전원에게 야광조끼를, 손수레를 지원받는 18명에게는 겨울점퍼를 전달했다.

 

이날 손수레 전달식에 참석한 정찬민 시장은 어르신들이 도로에서 다니는 모습이 항상 마음에 걸려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했으면 하는 생각에 이같은 사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폐지줍는 어르신에게 지원을 당부한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과 신갈동 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손수레를 받은 어르신은 도로에서 폐지를 줍다보면 차들이 생생 달리는 바람에 위험을 느낀 적이 많았는데 이렇게 세심하게 지원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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