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보정역 유지說` 기대감
2005-02-15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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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활성화 철거 쉽지 않을것"전망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있는 용인 죽전 지역 부동산 시장이 보정역 철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정역은 오는 2008년 분당 오리~수원간(20.69km) 분당선 연장 구간 개통을 앞두고 용인 지역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 설치된 임시역으로 죽전역에서 1km 떨어진 분당차량기지내에 설치되어 하루 1만여명이 이용하는 곳. 당초 지난 2003년말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8년말 죽전역이 개통되면 보정역을 철거키로 합의했었다. 하지만 죽전~구성역간 거리가 2.84km에 달하고 이미 역세권이 형성됐다는 점을 감안한 존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용인시는 보정역 인근에 정식으로 역 신설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중이다. 908억원의 신설역 건설 예상 비용 가운데 25%를 지자체가, 나머지는 정부에서 부담하는 방안이다. 이때문에 보정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인 포스홈타운과 동아솔레시티 등의 경우 인근 죽전역세권 아파트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초 이후 상승세를 지속, 매매가가 평당 1000만원을 호가하며 전세값도 평균 2000~3000만원정도 올랐다. 하지만 건교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은 이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건교부 광역철도과 관계자는 이와관련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아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공단으로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굳이 역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마을버스 운행 등 다른 대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정역 인근 가나공인중개사 대표는 그러나 "보정역이 철거될 경우 보정역세권 아파트들은 전세 및 매매가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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