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고개’45년만에‘효자고개’로 바뀐다 용인시, 부정적 이미지 있어 지명위원회 상정해 통과 손남호 2016-10-18 11:4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 기흥구 상하동으로 넘어가는 ‘정신병원 고개’ 명칭이 45년만에 ‘효자고개’로 변경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는 지난 11일 개최한 제3차 지명위원회에서 ‘정신병원 고개’를 ‘효자고개’로 변경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신병원 고개는 지난 1971년 고개 중간에 정신병원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으나, 용인시의 이미지를 저해한다는 의견에 따라 시 고유지명 찾기 일환으로 명칭변경이 추진됐다. 이 지역은 과거 시아버지를 살린 며느리의 전설이 있던 지역으로 멱조현, 작은메주고개 등으로 불렸으며, 인근에 요양병원인 효자병원이 있어 이 명칭을 반영해 ‘효자고개’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효자고개 명칭에 맞는 표지석 설치와 도로표지판 정비, 버스정류장 명칭과 대중교통 안내체계 반영, 관광안내도 등을 바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유지명이 문화컨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이동면, 제설장비 보관창고 새로 건립 16.10.18 다음글 전국 첫 희망도서 대출제 폭발적 인기 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