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세종보 기름 유출, 친환경 우수인증 오일에서 1급 발암물질 검출 손남호 2016-10-14 13: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16년 7월 10일 오전 8시경 세종보에서 보의 갑문을 열고 닫는 유압실린더에서 윤활유가 유출되었는데,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난 7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보 유출 작동유 대부분 자연분해 되고 독성 없는 친환경 인증 제품, 하류 하천 수질 이상 없어’라며 주장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7월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자체조사를 통해 발표한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1급 발암물질인 벤조a피렌(Benzo(a)pyrene)와 유해물질인 TPH(총석유계탄화수소), (Z)-9-옥타데센산 2, 2-다이메틸-1, 3-프로판 디일 에스터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사건에 대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갑문이란 시설은 늘 물에 잠겨있기 때문에 유출사건이 없더라도 평소에 기름이 조금씩 물에 스며든다는 점에서 심각한 생태계 오염을 시킬 수 있다. 이우현 의원은 “우수인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상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국토환경을 위해서 오일들의 가이드라인을 현재보다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물에 대한 영향은 최종적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국내환경기준 보다 더 고려하여 생태계에 영향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 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방치된 무기고가‘안심허브 쉼터’로 탈바꿈 16.10.14 다음글 뉴스테이, 공공임대주택보다 주택도시기금 금리 0.3% 낮아 1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