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이의 스승이 되다 !
2005-07-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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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는 내가 가르친다- “사교육비도 만만치 않고…. 엄마만큼 아이에게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고려할 때 전문성만 갖추면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지 않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다. 그러나 직장여성은 직장여성 대로, 전업주부는 전업주부대로 부담스런 사교육비며, 비용에 비해 다소 미심쩍은 교육의 질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포기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고 싶어도 교과과정은 예전 같지 않고,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해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하겠다는 것이 부모들의 한 목소리다. ‘멘토’는 지도자, 후견인, 좋은 스승 또는 선배 등의 의미로 피교육자인 ‘멘티’와 긍정적인 교류 관계를 이루는 것을 멘토링이라고 해 최근 사회에서 직업군내의 새로운 네트워크 형성 붐을 일으키며 자리 잡은 용어다. 오는 8월부터 시작하는 ‘멘토 프로젝트’는 여성회관에서 홈페이지 방문자와 여성회관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멘토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시행, 답변한 423명의 설문을 분석한 결과,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학교 교육 지도 방법을 묻는 질문에 학원 43%, 직접 가르친다 34%, 학습지 17%, 아무것도 안 한다 5% 등의 순으로 나타나 ‘직접 가르치는’ 부모의 비율이 높게 나와 사교육에만 의존하지 않으려는 추세를 반영했다. 또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금액은 월 20만원 이상이 66%로 월 15만원이상~20만원 미만이 12%로 그 뒤를 따랐다. 멘토 프로젝트는 단순히 교과 진도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과 원리를 이해시킬 수 있는 지도 방법을 습득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무조건 외우도록 했던 교육 방식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이해를 시킬 수 있을지 노하우를 전수해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진정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성회관은 추후 독서지도, 논술지도와 중학생 교과목 등으로 멘토 프로젝트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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