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7월 6일 그레이스호텔에서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는 정부와 의료계, 위생관련 단체, 시민단체 및 교육단체 등 총 25개 단체가 공동으로 발족하는 국내 최초 민․관 공동 보건․교육․홍보 단체이다. 민관이 공동으로 손씻기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세계 각국에서 PUBLIC - PRIVATE PARTNERSHIPS (PPP) 형태로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전염병 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식 치사를 통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만으로도 각종 전염병을 80%이상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올바른 손씻기는 그 자체 만으도 국민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손씻기 운동본부 발족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념 심포지엄에서 백경란 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는 설문조사(‘05년/일반인 140명 대상)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손씻기 실태를 분석한 결과 화장실 사용 후(61%), 음식조리 전(65%), 외출 후 손씻기(45%), 식사전 손씻기(8%)만이 항상 손을 씻으며, 특히 식사 전 손씻기가 낮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범국민 손씻기 운동본부(www.handwashing.or.kr)는 발족식을 계기로 적극적인 손씻기 홍보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들의 손씻기 실태 및 인식도 조사 등 연구사업과 손씻기 환경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