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000066>줄기세포 이용 대규모 난치병 임상 치료 첫 성공</font>
2005-06-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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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뇌경색·버거씨병 등 치료효과 확인 - 성체줄기세포의 난치병 치료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대규모 임상실험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보건복지부 지정 뇌신경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와 근골격계 바이오 장기센터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진(가톨릭대 이권행, 나형균, 한창환, 이일우, 김지창, 전북대 강길선 교수)이 다수의 뇌경색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들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기존의 치료방법으로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든 뇌경색, 버거씨병 등 혈관성 난치병 환자 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한 결과, 64명의 환자에서 장기 기능 개선 등의 치료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에서 연구팀은 줄기세포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암, 감염 등 부작용이나 대상 환자의 면역거부반응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과 줄기세포를 각 장기에 주입한 후 장기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복지부는 이번 임상치료 성공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의문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치료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사례는 있었으나 대상 환자수가 적어 치료효과 및 상용화에 대한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임상치료에 참여한 난치병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어서 자기 골수로부터 채취한 줄기세포의 치료기능이 약화되어 있다고 밝히고 향후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타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同種)줄기세포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치료에 이용된 성체줄기세포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연구 중인 배아복제를 통한 줄기세포와는 달리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것으로 윤리적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적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임상치료에 성공한 뇌신경계질환 유전체연구센터 및 근골격계 바이오장기센터에 총 40여억 원을 투입해 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배아·성체 등 줄기세포 분야연구를 위해 총 180억 원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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