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재로 전 재산 잃은 국가유공자에 온정 이어져 이동면, 콘테이너 임시거처 마련해 주는 등 도움손길 잇따라 장인자 2017-09-13 13: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한 국가유공자 가족을 이웃들과 민간단체, 면사무소 직원들이 적극 돕기에 나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화재로 전소된 국가 유공자의집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용인시에 따르면 이동면 묘봉1리에 사는 6.25참전 국가유공자인 안모씨(89세)는 지난 5일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과 전 재산이 잿더미가 됐다. 농사를 짓는 아들과, 장애가 있는 며느리, 손녀를 포함한 네 가족은 옷가지 하나 남지 않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이에 묘봉1리 주민들은 급히 마을회관에 거소를 마련해 주고 식사와 생필품 등을 제공했다. 이동면에선 이튿날 긴급히 임시 컨테이너박스를 설치해 안씨 일가족이 거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컨테이너는 이동면 주민지원협의체와 묘봉1리 마을지원금 등으로 구입했다. ▲ 임시거처로 제공한 컨테이너 박스 안씨의 딱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이동면사랑회가 100만원, 이동면 이장협의회가 50만원의 성금을 보냈고, 이동면기업인협의체에서도 금일봉을 냈다. 또 이동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보일러, 중앙라이온스클럽이 가스레인지, 익명의 독지가들이 냉장고와 싱크대 등을 제공했다. 이동면 예비군 중대도 나서서 보훈처의 국가유공자 집짓기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군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이동면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기여한 어르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죽전2동, 체육회서 예스병원과 의료서비스 협약 체결 17.09.13 다음글 풍덕천1동, 직원들이 이웃돕기 나눔장터 열어 수익금 기부 17.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