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가 5월 20일(금) 14:00에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에서 건설교통부 장관, 경기도 지사, 지역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약 500명 예상)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었다. {{http://sbinews.com/img/050520-062.jpg||455||341||2||2}} 건설교통부장관은 기공식에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친환경적으로 최대한 빠른시일내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사업시행자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http://sbinews.com/img/050520-073.jpg||455||341||2||2}} {{http://sbinews.com/img/050520-075.jpg||455||341||2||2}} 축사를 하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http://sbinews.com/img/050520-087.jpg||455||341||2||2}} 축하행사 본 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지역 난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2000년 4월부터 건설을 추진하여 오늘에 이르러서야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 당초 노선명으로 ‘영덕-양재’를 사용하였으나 ‘용인-서울’로 변경되었다. {{http://sbinews.com/img/050520-101.jpg||455||660||2||2}} 용인-서울 고속도로 노선도 그동안 착공에 걸림돌인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달 말(4.28) 완료됨에 따라 설계가 완료된 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밟았다. 본 고속도로는 당초 2004년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민자를 유치하면서 사업추진이 1년 정도 지연되어 금년초 민자협상(사업시행자 : 경수고속도로(주))을 마무리하였으며, 이후 지난 달까지 착공을 위해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진행하여 왔다. 본 민자고속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헌릉로까지 연결하는 연장 22.9km의 4～6차선 도로로서, 중간에 5개의 인터체인지(상현IC, 성복IC, 고기IC, 판교IC, 고등IC)가 설치되며, 전구간의 60%가량이 교량, 터널로 만들어지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극심한 혼잡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지역의 서울 연결도로(국지도23호선, 분당～장지 등)의 교통이 분산되어 용인(수지지구), 수원(영통지구)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 민자고속도로 건설에는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주)가 부담하는 민간자본과 판교·흥덕지구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비로 조성한 금액을 합하여 총1조 642억 원의 사업비(보상비 포함)가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간으로서 판교지구의 입주에 맞추어 최대한 조기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본 고속도로는 완공 후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주)에서 운영권을 보유 30년간 유료도로로 운영하게 되며, 통행요금은 경부고속도로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본 민자고속도로는 향후 한국토지공사에서 건설 추진 중인 동탄∼영덕 자동차전용도로가 연결되면(2008년말 완공예상) 동탄지역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완성됨으로서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수도권 남부지역 핵심적인 교통축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공식이 진행되는 동안 일부 주민들이 도로건설을 반대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정하고 정확한 교통환경영양평가를 해줄 것과 마을공동체와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협의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하는 것뿐이라고 한다. {{http://sbinews.com/img/050520-076.jpg||455||341||2||2}} {{http://sbinews.com/img/050520-081.jpg||455||341||2||2}} 평화롭던 마을에 울긋불긋한 현수막이 어지럽다. 그러나 주변 대형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도로건설을 찬성해서 커다란 대조를 이루었다. {{http://sbinews.com/img/050520-056.jpg||455||341||2||2}} {{http://sbinews.com/img/050520-089.jpg||455||34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