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평화 그리고 연대를 위한 5.18성회가 18일 3시부터 5시까지 전남도청 앞 특설무대에서 시민, 학생,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http://yiinews.com/img/050518-gj1.jpg||455||341||2||1}} 지금부터 25년 전 도청 앞에서 이루어진 민족민주 성회를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5월 16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내 집회를 벌였던 광주의 민족민주 성스러운 모임을 통하여 광주는 5.18을 맞이했던 것이며, 성회를 통하여 이 땅에 민주화를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http://yiinews.com/img/050518-2.jpg||455||341||2||1}} 오늘 행사는 기념강연에서 함세웅 민주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은 “5.18 정신의 계승이야 말로 이 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25년 전의 그날을 잊지 말고 기억하는 것이 새로운 앞날을 창조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http://yiinews.com/img/050518-3.jpg||455||341||2||1}} 5.18 선언문은 김용채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가 발표했는데 요약해 보면 첫째, 80년 5.18 광주학살에 따른 진실 규명과 과거 청산 등 미완의 과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둘째, 한반도를 여전히 위태롭게 하는 북핵문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셋째, 심화되는 빈곤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라. 넷째,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등이다. 또한 80년 5.18을 재현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도청에서 전남여고, 한미쇼핑, 구 광주은행을 경유해서 도청으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http://yiinews.com/img/050518-4.jpg||455||341||2||1}} 행사의 취지는 80년 5월 민족민주화 성회를 운동적으로 승화시키고, 5.18 미완의 과제와 당면 과제에 대한 선언문 발표를 통한 민족의식 고취에 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오월 영령들의 넋을 추모했다. 박성룡 기자(ryong21c@hanmail.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