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거론할 시기가 됐다” 2005-05-02 12:5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2일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민주당과의 통합에 대한 의견을 “그러려면 대의명분과 투명한 절차 보장이라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통합논의에 부정적이던 문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4ㆍ30 재보선 참패 이후 민주당과의 통합에 적극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문 의장은 “출생이 같고 대통령을 같이 만든 것 이상 (통합의) 대의명분은 없다”며 “헤어지는 것보다 재결합이 더 어렵지만 이념상 가장 개혁적인 정당들이고 대통령을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러나 “민주당은 전당대회 의결을 통해 통합을 안 한다고 한 만큼 현재로서는 개인적 희망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당과 정책 연합이든 합당이든 문호는 열려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든 민주노동당이든 사안별로 연대할 수 있고 때로는 한나라당과도 정책연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gray>[한나라당]</font> 초심잃지 말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준엄한 채찍 05.05.02 다음글 대마도 반환요구 나섰다 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