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교육감선거 혼탁·과열
2005-04-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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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모후보와 시흥 모초등학교 교장 ㄱ씨(53), 안양 모초등학교 교감 ㄴ씨(53), 학교운영위원 ㄷ씨(42) 등 4명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 후보는 지난달 31일 시흥시 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인근지역 학교장, 교감, 학교운영위원 등을 상대로 자신의 명함을 배부하고 공약을 발표하는 등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그는 또 이날 저녁 인근 횟집에서 열린 저녁식사자리에 참석, 학교운영위원 등 9명을 상대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모후보의 위법 행위 신고·제보자에 대해 포상금 5백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감 선거에는 ▲구충회(61·도외국어교육연수원장), ▲김 용(63·도교육위 교육위원), ▲김진춘(65·도교육위 교육위원), ▲이학재(63·용인대교육대학원 강사), ▲조현무(61·수원교육청 교육장), ▲최희선(64·경인교대 경인캠퍼스 교수), ▲한만용(53·시흥 대야초 교사)씨 등이 입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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