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ff3300>여진 2, 3일간 계속될 듯...</font color> 2005-03-21 00:07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20일 낮 10시 53분쯤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남부 일대에 리히터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저녁 7시 52분과 8시 8분,8시38분 등 세 차례에 걸쳐 리히터 규모 4.5에서 4.4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으로 후투오카에서는 71살 된 할머니가 무너진 벽에 깔려 숨졌으며, 5백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규슈지역의 열차 운행이 한 동안 중단되고 민가 20여채가 무너지는가 하면 절벽이 무너져 도로가 끊기고,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감지됐으며 부산의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으나 기상청의 발생 속보가 늦게 전파되면서 시민들은 한동안 영문을몰라 불안에 떨었다. 한편 이날 저녁에 발생한 여진으로 부산과 통영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졌으나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후 2-3일간은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진앙지가 일본인 만큼 국내 피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남해안 일대 주민들이 불안에 떨면서, 우리나라가 과연 지진에서 안전한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한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이 정모 교수는 "지진이 빈발한다고 할수는 없지만 역사기록이나 지진관측 기록을 볼때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라고 할수는 없다."고 밝혔다. 우선 우리 기상청이 본격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지난 78년 이후 지금까지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정도인 진도 3이상의 지진은 연 평균 9번 이상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런 20여년 정도의 기록만으로는 지진의 추이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 따라서 역사상 지진기록을 가지고 판단할수 밖에 없는데 신라 혜공왕때 경주에 발생한 지진으로 백여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전쟁때문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52년 평양 서쪽 강서에서 발생한 지진은 리히터 규모 6.3 정도로 땅이 갈라지는 정도였다. 여기다 78년 홍성 지진때는 건물 약 백 10여동이 부서지고 천 여채는 금이 갔다는 기록도 있다. 지난해에는 울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5.2의 비교적 큰 지진도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 자체의 지진이 아니라 일본 서해안에서 강진이 발생할 경우 쓰나미 해일의 피해를 입을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체계적인 방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font color=blue>국내 시험관 아기 1호 “군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font color> 05.03.23 다음글 <font color=ff3300>2자녀 가정에 아파트 우선분양권 준다</font color> 0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