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반환요구 나섰다 2005-03-02 03: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국내 대표적인 3.1운동 순국유적지 ‘제암리 교회’가 위치한 화성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일본 대마도의 한국 반환을 요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화성지역은 일제가 주민 29명을 무참히 학살했던 ‘제암리 교회’가 위치한데다 3.1절 제86주년을 맞는 시점이어서 남다른 의미를 시사하고 있다. 공무원노동조합 화성시지부는 1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다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 주한 일본 대사의 ‘독도 망언’이 이어지자 지난달 28일 지부 소속 한 조합원이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맞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대부터 한국 영토였던 대마도의 반환을 일본측에 요구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화성시지부는 2일 운영위원회 개최 여부를 논의한 뒤 주일 대사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고 대마도 반환을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우선 대마도 관련 역사서적을 살펴본 뒤 대마도의 한국 영토 주장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일 대사의 망언에도 불구 적극적인 외교정책을 펼치지 못하는 정부를 상대로 국민이 순응할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시지부의 대마도 반환 요구에 앞서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일본은 고대부터 한국땅인 대마도를 즉각 반환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공무원 노조는 “대마도는 부산에서 49km떨어져 있으나 일본 본토에서는 150km 거리”라며 “시마네현이 독도를 포함시킨다는 일본측의 당위성을 근거로 볼때 대마도는 부산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고 주장한 뒤 “정부는 국제홍보, 영토문제 연구 등을 철저히 해 국제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민주당과의 통합을 실질적으로 거론할 시기가 됐다” 05.05.02 다음글 통닭 배달갔다가 여초등생 성추행 0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