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책만 준비했나요? “아이 건강도 챙겨야죠” 2005-02-23 02:32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새학기가 얼마남지 않았다. 긴 겨울을 보내고 상큼한 봄을 맞아 힘찬 학교 생활을 준비해야 할 때. 교과서나 수업에 필요한 도구 등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건강이다. 특히 초등학교를 갓 입학하는 아동들에게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전문의들은 수학능력에 필수적인 시력과 청력, 성장발육 그리고 치아 등의 검사를 권고한다. >> 건강체크 ▲눈=시력은 어느 정도인지, 색을 구별하는 데는 지장 없는지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한 쪽 눈으로만 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 안과를 찾아 교정 해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약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시력검사의 조기 시행 및 조기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 ▲호흡기=축농증을 앓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지는 않는지, 소리를 듣고 구별하는 데 이상이 없는지 사전에 검사해야 한다. 목의 통증과 발열 연하통(음식물을 삼킬 때 목이 아픔), 계속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되는 편도선염과 중이염, 축농증 등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치아=충치 치료는 하루 세 번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충치와 치주병은 어릴수록 시작되기 쉽고 평생 계속되기 때문에 초기 예방이 중요하다. 두 질환 원인의 공통점은 치태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이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 등교 거부증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 이는 학교가 싫거나 무서워서 라기 보다는 집을 떠나는 것과 부모와 떨어지기 싫은 분리 불안장애의 한 형태다.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복통이나 두통, 설사, 어지러움, 토할 것 같은 느낌 등과 같이 신체이상 증상을 호소한다. 분리불안은 아이들의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지만 심할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 학교생활 적응법 규칙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또 학기 초에는 용변을 혼자 볼 수 없어 그냥 옷에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아이들에게는 오랜동안 부끄러움의 상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침에 집에서 용변을 보는 버릇을 들이게 하고 혼자서 용변 보는 법과 화장실 예의 등을 지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화장실 노크나 물 내리는 법, 화장지 사용, 손 씻기 등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환율 87개월만에 1천원 붕괴 05.02.23 다음글 제86회 전국동계체전 내일 개막 경기도, 4연패 노린다 05.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