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병원 증축공사장 ‘불’ 2005-02-22 03:1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치매환자와 정신질환자들이 입원, 치료중인 병원 증축현장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일찍 진화돼 대형 인명 피해는 면했다. 21일 오전 0시10분께 의왕시 G병원 6층 증축현장에서 불이 나 목재 등 건축자재를 태워 4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정)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화재를 신고한 이 병원 시설계장 추모씨(53)는 “병동 온도를 체크하고 밖으로 나오는데 6층에서 불길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며 “어제 6층에서 목수들이 작업을 하며 추운 날씨에 목재로 불을 피우고 몸을 녹였는데 불씨가 남아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군포소방서는 병원이란 특수성을 감안해 소방차 18대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섰고 불길은 곧 바로 잡혔다. 불이 난 G병원은 5∼7층을 증축중이며 1층에는 치매환자, 2∼4층은 정신질환자와 알코올중독환자 등 400여명이 입원중이었지만 진화가 빨라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제86회 전국동계체전 내일 개막 경기도, 4연패 노린다 05.02.23 다음글 경찰 수사경과제 “혼선” 0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