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경과제 “혼선”
2005-02-22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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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경찰청과 도내 일선 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지방청 및 일선 서의 인사에서 수사경과제로 수사부서에는 팀장급인 경감, 경위급이 넘치는가 하면 비수사부서에는 간부인 경위를 채우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의 경우 기존 경감 1명과 경위 3명이던 형사과에 경감 1명과 경위 7명을 추가 배치하고 강력범죄 7개팀과 과학수사팀, 형사지원팀의 팀장을 맡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민생치안의 최일선인 일선 지구대 경위 가운데 수사경과를 신청한 경위들이 형사과 등 수사부서로 이동, 지구대 소장이 비게되자 서내 비수사부서의 경위로 채워 현재 교통사고조사계와 여성청소년계 등에는 경위없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도 폭력범죄팀 등에 경위 팀장 3명이 부임하면서 지난 10여년간 반장을 맡아오던 기존 팀장급 경사들이 선임 조장으로 좌천됐으며, 나머지 수사부서도 팀장의 계급상승에 따른 직급하락으로 인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안산경찰서도 기존 경감 1명과 경위 2명인 형사과에 경감 1명과 경위 5명이 추가 배치돼 기존 강력범죄팀장인 경사들이 팀원으로 강등되 사기가 떨어졌는가 하면 과포화상태인 경위들의 자리배정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등 일선 경찰서마다 수사경과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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