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感/‘포크 속으로’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 2005-02-22 03:13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로 7080세대 문화 향수를 이어간다.’ 1970년 서울 YWCA에서 ‘청개구리의 집’을 열며, 한국 포크계를 이끌어왔던 ‘청개구리’가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로 7080세대 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간다. 고양문화재단은 7080세대들을 위한 공연기획물로 짝수달 세번째주 마다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를 마련, 오는 26일 첫 공연을 덕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공연을 통해 통기타, 청바지, 생맥주로 대변되던 70년대 청년들의 문화운동이자, 이 시대 진정한 대중음악의 모태가 되는 ‘한국 포크음악계의 음유시인 청개구리’가 덕양어울림누리의 별모래음악회로 이어지는 것. 26일 오후 3시·7시 열리는 첫 음악회 ‘만남’에서는 과거 포크 기타의 대부이자 양희은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던 클래식 기타의 마에스트로 김의철(52)을 비롯해, 김두수, 이성원, 전경옥 등 한국 포크계를 이끌어 왔던 이들이 7080세대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또 문지환, 곽수환, 심혜련, 이현수 등이 반주를, 폴리포니 남성 합창단의 코러스 협연한다. 김의철은 ‘강매’, ‘보리피리(이별가)’, ‘저하늘의 구름따라’를, 김두수와 이성원이 ‘들꽃’, ‘소쩍재 우는 밤’, ‘박새의 노래’ 등을 노래하며, 김의철과 곽수환이 기타2중주 ‘밤의 꿈’을 연주한다. 청개구리 별모래 음악회는 올해 매 짝수달 총 6회 공연 동안 ‘울림’ ‘떨림’ ‘어울림’을 주제로 동요에서 가곡까지 장르를 넘는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삶의 노래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고양문화재단과 청개구리는 이번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를 통해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로 대중음악의 가능성과 예술성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노라면 숨이 벅차 오르는 걸 주체하지 못한다”는 관객의 말처럼 7080세대들과 그 가족들에게 더 없는 감동을 선사할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를 기대해 볼 만하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경찰 수사경과제 “혼선” 05.02.22 다음글 강남 30평 아파트=美 단독주택 3채 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