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평 아파트=美 단독주택 3채 2005-02-18 02:3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서울 강남의 30평대 아파트를 팔면 미국의 보통 주택 3채를 살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은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NAR)의 조사 결과 지난해 4·4분기 전국 단독주택의 중간값이 18만7천5백달러(약 1억9천만원)로 전년에 비해 8.8% 올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침실 3~4개에 앞뒤로 정원이 딸린 미국의 보통 단독주택값이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의 3분의 1 수준인 것을 말해준다. 신문은 이와 같은 상승을 ‘급등’이라고 지칭하면서 이는 구매자들이 제한된 공급을 둘러싸고 경쟁을 벌인 결과라고 풀이했다. 신문이 인용한 NAR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대도시 지역 129곳 가운데 62곳에서 10%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은 라스베이거스로 이곳의 단독주택 중간값은 전년에 비해 47.3% 오른 28만1천4백달러였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상승률 34.7%),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34.0%) 등도 30% 이상 올랐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와 텍사스주 오스틴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오~感/‘포크 속으로’ 청개구리 별모래음악회 05.02.22 다음글 서점서 책 훔친 대학휴학생 입건 0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