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서관서 노트북 훔친 10대 영장 서울 도봉경찰서는 18일 서점에서 책을 훔친 혐의(절도)로 S대 휴학생 홍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17일 오후 2시 40분께 서울 노원구 N문고에 들어가 영어시험 관련서적과 컴퓨터 무선키보드 등 물품 13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훔친 물품을 들고 검색대를 빠져나오려다 벨이 울리는 바람에 직원들에 붙잡혔다. 홍씨는 경찰에서 "보고 싶은 책은 많은데 돈이 없어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후회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이날 대학 도서관에 들어가 개인사물함을 몰래 열어 노트북을 훔친 혐의(절도)로 송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동대문구 S대 중앙도서관 3층에서 이 대학 2학년 강모(20)씨 개인사물함 자물쇠를 몰래 연 뒤 안에 있던 시가 200만원 상당의 노트북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