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천 교량 3곳에 도시환경 디자인 적용 경관조명 설치 - 범죄예방 목적…구갈·1·2교 하부에 갈대 형상화한 조명, 스마트젝터 등 설치 - 장인자 2023-12-21 17:4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는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하천 맞춤형 경관조명을 개발해 신갈천 교량 3곳 하부에 시범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두운 하천 교량 하부를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을 적용해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바꾼 것이다. 디자인 개발에는 강남대학교 유니버설아트디자인 학교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구갈 2교에 설치한 라인 조명 이번에 개발한 경관조명은 150개 소하천이 있는 시의 특성을 고려해 하천 교량 하부에 충분한 조도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신갈천 일원에 갈대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갈대를 형상화한 로컬 디자인을 적용했다. 구갈교 하부에는 영상이 재생되는 스마트 젝트를 설치, 갈대의 움직임을 미디어아트로 나타나도록 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갈 1교와 구갈 2교 하부에는 갈대를 형상화한 라인 조명을 설치해 밝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신갈천 일대 CCTV 지주 3곳에는 스마트 젝터를 설치해 긴급 신고 안내와 길 안내 영상이 재생되도록 했다. 시는 경관조명 외에도 스마트 젝터, 홀로그램 팬을 활용한 조명, 재난 안전 시설물 디자인도 개발했다. 안전 시설물 디자인은 내년부터 확대 적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감시나 신고 위주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보다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 쪽에 무게를 둬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수지구, 어린이보호구역 3곳에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23.12.21 다음글 모현읍 오산천 산책로 약 3km 구간 완공 23.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