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기부자 이름 남기기 기부사업 호응 높아
풍덕천동 주민들 운동기구 3점 벤치 1점 기부 스타트
권민정 2013-12-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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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Naming 기부사업, 자발적 기부 통한 새로운 기부문화 확산 기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1동에 거주하는 황○○씨가 1천만원 상당의 운동기구 3점을 기부하는 것을 시작으로 수지구의 ‘기부자 이름 남기기 (P.R Naming)’ 기부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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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부자인 황○○씨는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서 이웃들이 함께 사용하게 될 시설을 기부하게 되어 뜻 깊고 보람이 있다. 특히 내 이름까지 남기게 되어 가족들에게도 자랑할 거리가 생겨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황○○씨가 기부한 운동기구는 지난 3일 풍덕초등학교 인근 삼풍동 어린이공원 내 설치가 완료됐다.

 

수지구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P.R Naming 기부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참여 홍보를 실시, 황○○씨 외에 이○○(풍덕천2동 거주) 씨로부터 6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받아 지난 8일 신리초교 인근 정평천 내 노후 벤치를 교체했다.

 

수지구의 P.R Naming사업은 관내 공원과 하천에 설치된 주민편의 시설 중 노후시설물의 교체 및 설치 시 지역주민 대상으로 자발적인 물품 기부로 교체 및 설치를 추진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새긴 기부마크를 기부물에 부착하는 사업이다.

 

기부를 활성화 하고 내 고장 가꾸기에 스스로 동참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다양한 기부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의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성숙된 주인의식을 강화하고, 시설물 유지보수비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내 고장을 주민 스스로 가꾸어가는 사업으로 보람되고 뜻 깊은 기부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이어져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주민 참여 홍보를 보다 강화하고 사업구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지구는 관내 거주 주민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기부 희망자와 기부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기부물품은 벤치, 수목, 운동기구 등 유지관리 가능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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