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동 기초생활수급자 따뜻하고 특별한 나눔 - 어려운 상황 속 정부 보조금 모아 100만 원 기탁 - 장인자 2023-07-12 21:39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지난 11일 기초생활수급자 조현증(48)씨가 1년간 정부 보조금을 모은 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은 조 씨와 협의를 통해 성금으로 라면 89상자(20개 들이)를 구입해 취약계층 89가구에 한 상자씩 전달할 예정이다. 조 씨는 2015년 불의의 사고로 팔과 다리에 심한 장애가 생겼다. 신체·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부터 이웃돕기 성금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씨는 ”인생의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주위의 도움이 큰 희망이 됐다“며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 씨의 훈훈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신봉동, 정평천 신봉2교 아래 120m LED 조명 밝혔다 23.07.13 다음글 처인구, 상습정체 지역 교통체계 개선 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