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동·풍덕천2동 도내 첫‘치매 안심 우수마을’ 지정 - 수지구보건소, ‘어르신들과 어린이집 아동이 1대1 손 편지’프로그램 호평 - 장인자 2023-01-25 22:38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특례시 수지구 신봉동과 풍덕천2동이 도내에선 처음으로 ‘치매 안심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수지구보건소는 신봉동과 풍덕천2동이 ‘치매 안심 우수마을’ 1호와 2호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치매 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치매 안심 우수마을’은 치매 안심마을 지정 후에도 운영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도입했는데, 우수마을로 지정되려면 지정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 기준에는 운영 기간, 운영위원회 운영 횟수, 치매 파트너 교육 이수 여부, 치매 극복 선도단체나 치매 안심 가맹점 지정 횟수,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사후 치매 인식도 조사 등이 반영된다. 신봉동과 풍덕천2동은 우수마을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한데다 지역 어르신들과 선도단체 어린이집 아동들이 서로 결연을 맺어 1:1 손 편지를 주고받는 특화프로그램 ‘老!키즈!펜팔친구맺기’를 운영, 지역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서로 친밀감을 갖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호평을 받았다. 또,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노출 위험군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중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봉동 경로당 19곳, 풍덕천2동 경로당 21곳에 정보 게시판을 설치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현재 용인시 관내에선 수지구 3곳(신봉동, 풍덕천2동, 죽전3동 주공8단지), 기흥구 2곳(기흥동, 구성동), 처인구 2곳(마평동, 포곡읍 전대1리) 등 총 7개 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됐다. 경기도에선 93개 마을이 치매 안심마을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 친화적인 안심 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포곡읍ㆍ남사읍 군 비행장 소음, 주민에 피해보상금 23.01.26 다음글 용인특례시 수지구, 올해 온라인 무료 법률상담 확대 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