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라'
- 보라동, 자녀 4명 둔 한부모가정에 가전ㆍ가구ㆍ생필품 등 지원 -
장인자 2023-01-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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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 보라동은 민관이 협력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50A씨는 외국인 배우자와 자녀 4명을 두었으나 배우자와 헤어져 한부모가정이 됐다.

 

어려운 형편 탓에 다섯 식구가 방 한 칸에서 함께 생활하다, 최근 방 3개를 갖춘 임대주택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다섯 식구 생활비도 힘겨운 지갑 사정에 A씨 가정은 입주에 필요한 가구, 가전 등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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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사연을 듣게된 보라동 단체와 지역주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동 맞춤형 복지팀에서는 사례관리 사업비로 세탁기ㆍTV 등 중고가전 제품을 구매해 전달했다.

 

한 주민은 옷장ㆍ책상ㆍ책장 등 70만 원 상당 가구와 이불ㆍ커튼 등 30만 원 상당 생활용품도 구매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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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중고 컴퓨터 1대를 수리해 전달하는 등 힘을 보탰다.

 

통장협의회에서는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옷과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선 정기적으로 A씨 가구를 방문해 이웃돕기 물품을 전달하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작은 방 한 칸에서 아이들이 불편하게 생활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우리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보라동 주민들이 보내주신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A씨 가족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셔 감사하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네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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