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감사원, 市종합청사 감사 착수
2005-01-0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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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감사원에서는 건축비만 1620억원을 들여 ‘호화 청사’로 문제가 된 용인시청사를 비롯, 부산·포항 등 전국 26개 자치단체의 시청과 시의회 건물 신축에 대해 감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청사 등 각종 건물 신축 때 행자부가 정한 자치단체 조례상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과잉·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감사에 착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시청사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16층에 높이 81m이며, 연면적이 서울시청 본관(5990평)의 1.6배에 이른다. 여기에, 시청사와 함께 입주할 시의회 청사와 보건소·복지센터 등을 합치면 사업부지 7만9420평, 건축 연면적 2만4000평 규모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본관(연면적 2만3000평)보다도 큰 규모다. 지하엔 9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16층 건물의 꼭대기 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있어 용인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64만명인 시 인구가 수지·동백·죽전택지개발지구 입주가 완료되는 2010년에는 1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며 “인구증가율과 이에 따른 공무원수 증가 등을 고려하면 신축청사는 적정 규모”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용인시의 구심점으로서의 공요의 청사가 필요한 이유로- 수지, 구성, 기흥, 죽전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택지개발에 힘입어 유입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상당수의 유입인구는 서울에 수입원을 갖고있는 수도지향적이어, 용인시민으로서 소속감 또는 연대감이 상대적으로 부족...정신적, 공간적으로 결집할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과거의 시민과 격리된 권위적이며 폐쇄적인, 시당국의 정책수행을 위한 행정처리기관으로서 시청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고 시의 동서로 분리된 지역을 정서적으로 연결시키면서 시민에 대한 선진적 의미의 One-stop Service를 수행할수 있는 종합행정타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기능을 수용할수 있는 공간적 해결이 필요하다"며 건립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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