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맞춤형방문건강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07년 4월부터 시작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 물리치료사로 구성된 전담인력 11명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주민의 건강을 직접 체크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저소득층 중 만성질환자, 노인,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다문화가족, 재가 암환자 등 건강위험군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4,600여 가구를 등록,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치과위생사, 영양사 등 전문의료 인력이 생애주기별 질환·만성 질환 관리, 합병증 예방, 건강증진 등 대상자 요구에 맞는 보건·복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례로 김량장동에 사는 정신지체 3급(남편), 만성질환(아내) 부부에게 고혈압. 당뇨 관리, 틀니지원 등 건강관리 뿐 만 아니라 지역의료보험에서 차상위계층으로의 전환, 취업지원 연계 등을 펼친 결과, 현재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이 안정되었다.

처음 방문할 때는 경계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휴일에도 방문담당 간호사에게 전화해 본인 하루일과도 알려주고 날마다 웃음을 잃지 않아 ‘하하~호호~부부’라는 별명까지 붙여주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이용 접근도를 향상시키고 지역담당제를 통한 취약계층의 정기적 방문건강관리서비스로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 ‘건강 길잡이’로서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문의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방문건강팀 031-324-4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