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암면, 조용철 씨 반계농업인대상 상금 전액 내놔 경로회장이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탁 장인자 2018-08-28 13:56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은 관내 고안4리 경로회장인 조용철 씨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20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조 씨는 지난 25일 제6회 백암 백중문화제에서 반계 유형원 선생 숭모회(반계숭모회)로부터 반계농업인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 조용철씨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모습 반계숭모회는 지난해부터 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의 중농주의 정신과 직업의식을 바탕으로 과학영농을 실천하는 지역의 농민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 씨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백암면 고안리에서 대규모 논농사와 밭농사를 짓는 것은 물론이고 복숭아나 배 등 과수원과 5동의 비닐하우스까지 운영하는 등 농가수익 다변화를 선도해왔다. 특히 보유한 트랙터로 이웃을 돕는가하면 매달 자동이체로 백암장학회를 후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곧 한가위가 다가오는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성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백암면은 조 씨가 기탁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정 기탁할 방침이다. 장인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죽전2동, 주민 대상‘웃음 치료’특강 개최 18.08.28 다음글 포곡읍 영문리 전원마을 주민들 “너무나 억울해서 못 살겠다!” 1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