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울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86회 전국체전은 40개의 정식종목과 1개의 시범종목(스쿼시), 10개 전시종목에 전국 3만2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친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정치, 체육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6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 개회식을 갖고 7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체육회와 전국에서 온 선수단은 선전을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도성건 안동시체육회 사무국장을 기수로 입장하였으며, 선수단 입장 뒤 정동채 문화부관광부 장관의 개회 선언과 박맹우 울산시장은 환영사에 이은 노무현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체전에 처음 참가한 중국동포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 뒤 "부가가치가 높은 스포츠 용품 개발과 레져산업의 인프라 구축 등으로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체육도 대대적으로 활성화해 2010년까지 스포츠레져 분야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개회식 식전 행사에서는 오후 3시부터 입장한 관중이 종합운동장의 자리를 가득 메웠고 이어 진행자의 유도에 따른 단체 응원과 개그맨 서경석, 이윤석이 진행하는 전국팔도 사투리대회 등으로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성화 주자들이 종합운동장에 들어오면서 행사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고 최종 주자인 강동진(울산시. 사이클, 농소고)과 이남은(울산시. 수영, 효정고)에게 넘겨진 성화가 점화되면서 울산의 밤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한편, 울산종합경기장 주변과 문수호반광장 등 시내 일원에서는 대회 기간동안 전통향토음식 전시회, 처용문화제, 길거리 퍼레이드, 음악.댄스 공연이 열려 볼거리와 먹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세계를 하나로...... 모든 기사와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용인인터넷신문에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ww.yiinews.com 기사제보는 274-6303 또는 시민제보에 글을 올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