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올 상반기 중 관내 경로당 161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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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11월에 1차로 경로당 70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높았고 최근 경로당에서 도난 등의 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설치될 방범용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의 HD급 고화질 영상과 적외선 촬영 기능을 갖춰 30m 떨어진 곳에서도 얼굴 식별이 가능하고 야간에도 가동할 수 있다.

또 기존 방범용 CCTV와 달리 별도의 CCTV 관제나 통신망 연결이 없고 카메라 자체에서 암호화해 저장하는 것도 특색이다. 사고발생 시에만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인권침해 소지가 없고 설치․관리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시범 설치 후 경로당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게 나와 확대·구축 하게 되었다”며 “설치장소는 관내 338개 경로당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