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25년 경기도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인생경주Ⅲ」 참여 고령 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생경주Ⅲ」는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우울감 해소, 소속감 향상 및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활용 등 디지털 기초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디지털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디지털 미술 작품을 관람하고,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감각과 창의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작품 감상을 통해 미적 경험을 쌓고, 보는 눈을 넓힐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며 그간의 학습 성과를 공개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사회와 공유하며 자긍심과 성취감을 높였으며, 지역사회에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령장애인들이 디지털 기술과 미술을 접목하여 자신만의 예술을 표현하고,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의 자기 표현과 사회적 연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