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가초등학교에서는 가을 대운동회 손남호 2015-10-16 10:3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본문 지난 7일 푸른 하늘과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가운데, 용인 삼가초등학교(교장 민병직)에서는 가을 대운동회가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선후배 간의 우애, 교사-학부모간의 화합, 가족 간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1학년부터 6학년이 함께하는 대운동회 형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학생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부채춤, 달리기, 줄넘기, 줄다리기, 큰 공 굴리기, 박 터트리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5학년 학생들은 우리나라 전통 무용인 부채춤을 남녀 모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손자와 손녀의 운동회를 구경 온 할머니ㆍ할아버지도 어린이들의 도움을 받아 낚시 게임을 하였으며 어머님 아버님들도 계주 달리기와 줄다리기 등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학생들까지 3대가 모여서 점심을 함께 먹는 모습은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만한 흐뭇한 모습이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삼가초 남학생들의 청백 계주가 펼쳐졌다. 이 외에도 각 학년에서 준비한 다양한 율동과 각 학년의 춤꾼들이 함께 어우러진 방송댄스는 풍부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운동회에 참여한 오채은(삼가초 5학년) 어린이는 “어머니가 찍어주신 부채춤 동영상을 보니 친구들과 협동하여 완성된 결과라 더욱 감동적이었어요.”라며 이번 운동회를 통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이 깊어짐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였다. 또한 송강현(삼가초 5학년) 어린이는 “남자들도 한복을 차려입고 부채춤을 추게 되어 색다르고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손남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용인시, ‘제15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성황 15.10.19 다음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터키 및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진출 세미나’ 개최 15.10.16